청소년 탐사대

11기 김수민 11월 18일 세번째 기록

수민 김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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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단지 습지에 갔다.

노란부리저어새와 백로는 같은 과지만 행동이 다르다. 노란부리저어새는 바다로 가고 백로는 가지 않는다.

새들의 행동을 잘 관찰해야 한다.

청둥오리는 물을 주시하다가 얼굴을 담근다. 물살 반대 방향으로 떠 있다.

큰 기러기도 있었다.

노란부리저어새는 물 속에 몸을 처박고 가만히 있는다. 체온 유지를 위해서이다.

호수 가운데에는 삵과 족제비 등 포식자가 접근하지 못하므로 잠을 잘 수 있다. 사진전에서 삵이 고라니를 먹는 탐욕스러운 모습이 찍혀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두루미와 재두루미는 물속에서 잔다. 포식자의 접근을 알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잠을 자신이 생각하기에, 또 실제로 가장 안전한 곳에서 자는 이유는 생물에게는 생존의 본능이 있기 때문이다.

청둥오리 역시 체온 유지를 위해 먹이 활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

큰 기러기가 외부 자극이 없었음에도 갑자기 날개를 펼치고 날아갔다. 뭉툭한 부리를 가지고 있어 물 속 사냥이 불가능한 큰 기러기는 다른 곳에서 먹이를 찾으려고 하는데, 큰 기러기를 비롯한 대부분의 새들은 가장 적은 에너지를 쓰면서 이동하기 위해 대체적으로 아침에 이동한다. 왜냐하면 아침에 상승기류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독수리와 큰 기러기가 그 예이다. 적은 에너지로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것이 DMZ 탐사대가 7시라는 이른 시간에 모이는 이유이다. 새들을 관찰하기 용이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탐조 고수들은 새가 오기를 기다린다.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새를 많이 관찰할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을 찾는다.


한강과 서해바다에서 물이 흘러들어오는 지역은 기수지역이다. 기수지역은 강물인데도 바다처럼 물결이 생긴다. 갯벌이 있기도 하다. 논으로 새들이 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농경지가 야생동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농경지가 없는 곳에는 야생동물도 적다. 이것이 인간과 생물의 공존이 일어나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북한은 자연상태가 남한보다 훨씬 좋다. 그러나 그 부근에는 새가 많이 살지 않는다. 가난하여 농사를 짓지 않기 때문에 새들이 먹을 곡식과 낱알이 부족하다. 그래서 북한 지역의 새들은 월동이 힘들다.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없는 이유다. 환경운동가들의 목표는 문명 파괴가 아니다. 자연재해의 원인이 되는 문명은 개선할 필요가 있지만 원시로 돌아가거나 문명이 파괴된다면 생태 다양성도 좋아질 수가 없다. 김포 하성면과 한강이 교차하는 천연기념물 250호로 지정된 땅을 다시 한번 봤다.


성동습지에서는 개리와 재두루미가 월동을 하다가 완전히 사라졌다. 이를 소장님은 '실낙원' 이라고 표현했다. 좋은 용어인 것 같다.


버스를 타고 DMZ내로 들어가서 탐조를 시작했다. 탐조할 때 새를 날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밭 건너편에서 무수히 많은 새떼들이 날아왔다. 초보 사진작가가 저지른 일일 것이라고 하셨다.

딱새는 사람을 좋아한다.

재두루미를 가장 먼저 관찰했다. 재두루미는 먹이를 먹을 때 작용 반작용을 이용해 낱알을 목구멍으로 밀어보낸다. 일정한 땅에 얼마나 낱알이 많이 떨어져있는가를 계산하므로서 멸종 위기종에게 음식을 공급할 때 필요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목구멍으로 한번 밀어내리는 움직임을 탐조자들은 세기도 한다. 그것이 낱알을 얼마나 많이 먹는가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제 환경보호도 감수성이 아닌 과학적 설명이 필요하다.


까마귀와 까치는 텃새이다. 오늘 날씨가 매우 추웠다. 텃새들은 이런 날씨에도 철새와 달리 떠나지 않는다. 따라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추운 계절과 따뜻한 계절의 다양한 자원을 섭취할 수 있어야 한다. 일년간 온도차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생명 유지 방식이 다르다. 철새의 경우 날아다니며 낙타처럼 지방에 비축한 수분을 섭취하며 날아간다. 텃새는 이렇듯 먹이가 부족한 겨울에는 텃새를 부릴 수 밖에 없다.


고원지대 사람들은 토테미즘? 으로 조장을 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일찍 서구화하여 두루미를 신처럼 모시는 일본과는 다르게 동식물에 대한 존경이 사라졌다. 조장은 사람이 죽으면 사람의 시체를 토막내 새들에게 주는 것을 의미한다.


노각 덩굴을 사진찍어 바탕화면으로 쓰라고 하셨다.

쑥새는 풀밭을 다닌다. 이들은 풀 사이를 다니기 위해서 짧은 날개를 가지고 있다. 참새처럼 생긴 것 같다.

사시나무와 참나무는 소나무와 구별되게 겨울 산에서 뚜렷한 은색을 띠고 있다. 비행금지표시도 봤다. 여기를 비행물체가 넘어가면 격추해도 된다. 마지막 번이 155번은 고성에 있고 1번은 왼쪽 끝에 있다. 까마귀집단 역시 상승기류를 타고 간다.


삵 똥과 고양이 똥을 봤다. 고양이 똥은 끝이 뾰족하게 말려올라가있다. 반면에 삵 똥은 길쭉하다. 야생동물은 흔적검사를 하는 방법이 가장 흔하고 또 가장 중요하다.


까마귀가 많은 두엄에 갔다. 소 배설물에 있는 풀씨와 구더기를 먹고 살아간다. 그런데 정말 끔찍하게도 어떤 사람이 소 사체를 유기해놓았다. 유방은 초록색으로 썩어가고 있었고 흰 이와 대비되게 감은 눈과 벌린입을 비롯한 대부분의 몸을 검은 진흙이 덮고 있는 모습에 묵념을 했다. 곧 독수리가 올 것이다.


두엄에 있는 유기물에는 온도가 높아 에너지가 많다. 유기물이 이온화하면서 에너지를 방출하기 때문이다. 이 에너지를 새들이 섭취한다. 자연에는 개별적 사건이란 것이 없다. 모두가 순환한다.


고라니 똥 연구를 하는 서울대학교 박사학위 준비자도 있다고 한다....

도도의 새는 유럽인의 사냥 연습용으로 많이 죽어나갔다. 그 결과 위산 발아를 하던 도도의새의 먹이 자원이였던 식물도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연결되어있다.

튤림은 한 겨울이 지나야 꽃을 피운다. 이런 씨앗들은 겨울의 수분은 견디기 위해 특정한 물질로 껍질을 코팅처리해 놓는다.


몽골과 다르게 우리나라에서는 소똥구리를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나라 소들은 화학물질이 섞인 사료를 먹기 때문에 분변에 화학물질이 함께 나오는데 이 화학 성분을 소똥구리가 견딜 수가 없다.


시베리아 흰두루미, 재두루미, 두루미가 함께 있는 장관을 보았다. 시베리아흰두루미는 눈 주위에 테가 있고 부리와 다리가 분홍색이다.시베리아 흰두루미가 난기류를 만나 길을 잃으면 재두루미가 입양해 한겨울을 함께 보내기도 한다. 두루미는 절대 입양을 하지 않는다. 종이 다르면 비행하여 떠나도 반응하지 않는다. 재두루미는 배타성이 강해 다시 돌아온다. 다른 새들과 투쟁하며 멸종하기도 한다. 람사르 지정이 필요하다.


돌아오면서 군내초등학교, 방공호 체험을 봤다. 새삼 DMZ 안에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광지원센터 1층에 있는 DMZ 사진전을 관람하기 위해 가는 도중에 엄청난 기러기 떼를 봤다. 장관이었다. 군인들이 사격 연습을 하는 강가의 밭을 고라니가 가로질러 뛰어가며 사격장 뒷산으로 올라갔다.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다.


사진전을 보며 내 사진도 전시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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